부부가 결혼 후 약 1년 간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난임(불임)이라고 합니다.
한번의 월경 주기 동안 임신할 수 있는 확률인 임신율은 부부의 연령, 결혼 기간, 부부 관계 횟수 등에 의해 결정되는데,
건강한 부부의 임신율은 25% 정도 되며 부부의 90% 이상은 12개월 안에 임신을 하게 됩니다.

임신율의 저하는 30대부터 시작되어는30대 후반과 40대 초반에 가속화 됩니다.
특히 35세 이후로 임신율이 급격히 감소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35세 이상인 부부에서 6개월 동안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의학적 검사를 받아, 난관 폐색, 자궁의 선천적인 기형,
정관의 통로가 막힌 경우 등 구조적인 원인이 있는지를 살펴 보고, 그렇지 않은 경우 한의학적 치료를 받으면 임신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난임일 때 여성이 더 책임을 느끼고 혼자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불임은 남성 원인이 25~40% 정도 되므로 부부가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산모가 신기(腎氣)가 약하고 태원(胎元, 임신을 가능케하고 유지하는 원동력)의 기능이 떨어지면 유산이 된다고 봅니다.
산모에게 신기와 태원이 충만한 것은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정상적이라는 뜻입니다.
만약 신기가 허약하면 임신이 잘 되지 않고, 임신이 되더라도 유지하기 힘들게 됩니다.

습관성 유산은 28주 이내에 태아가 3회 또는 그 이상 자연유산되며, 특히 같은 개월 수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산의 증상은 질출혈 또는 하복부 통증입니다.

자궁 내부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증가하여 자궁을 강하게 수축하여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일차성 생리통이라고 합니다.

​골반 내부의 질환으로 생리통이 생기는 것은 이차성 생리통이라고 합니다.
원인 질환으로는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자궁 내 유착, 자궁 내 물혹, 자궁 내 피임 장치, 골반 울혈 증후군, 만성 기능성 낭종 형성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