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은 전신 또는 손, 발, 얼굴 등의 신체 특정 부위에서 과도하게 땀이 많이 나는 질환입니다.
다한증의 병적인 기준은 자신이 불편하게 느끼는지의 여부입니다. 환자 자신이 불편하다고 느끼면 병으로 보고 치료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다한증을 인체 내부 장기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 것으로 봅니다. 비장, 위장, 폐장, 신장, 간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과잉될 경우 다한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질환에 의해 땀이 나는 속발성 다한증은 선행 질환을 다스리면 대부분 잘 치료됩니다.

그러나 질환과 상관 없이 발생하는 원발성 다한증의 경우는 신경차단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실시하나 보상성으로 다른 곳에 땀이 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다한증은 인체 내부에 문제가 생겨서 그에 대한 방어 작용으로 발현되는 것인데, 그것을 신경을 차단하는 등의 방법으로 억제시키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영아기 혹은 아동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벌겋고 가려우며 헐어서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만성화가 되면 피부가 손상되어 검게 침윤되고 건조하여 거칠어지고 두꺼워지고 각질이 많이 생깁니다.

영아기에는 얼굴과 머리 바깥쪽으로 많이 생기고 이것이 낫지 않으면 아동기로 가면서 팔다리 안쪽으로 많이 생기지만,
많은 경우에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영아기 아토피의 경우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 섭취와 약물 복용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는 첨가물이 함유된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말고 체질에 맞는 식이를 하면서 따뜻한 물에 땀이 날 정도로 목욕을 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려워서 손으로 자꾸 긁게 되는 것인데, 그렇다고 일시적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소염제, 스테로이드제제,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것은
아토피 치료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그 가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이 전문가에게 정확한 변증을 하여 한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