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은 여러가지 자극이나 감염 등에 의해 위장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조직검사나 내시경검사를 통해 염증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일지라도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 위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명치부 통증, 중압감, 불쾌감, 팽만감, 트림, 체중감소 등의 자각증세가 보이며, 병형에 따라 증세가 다릅니다.

위궤양은 위벽의 점막이 패여서 손상을 입은 상태가 위 점막하층 아래까지 진행된 상태를 말합니다.

점막하층에는 큰 혈관들과 자율신경이 있어서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궤양의 원인과 위치에 따라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으로 나누어지고 이를 통틀어 소화성궤양이라고 합니다.

위경련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위장의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과도한 수축을 일으켜 명치 끝 부위에 심한 아픔이 생기는 것으로, 명치 끝을 쥐어 짜는 듯한 통증이 점차 심해졌다가 사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복통은 위완부 아래쪽부터 치골결합 위까지의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복강 내에 있는 위, 소장, 대장, 간 등의 소화기관에서 생기지만 간혹 심장, 폐, 콩팥 등의 복강 외에 위치한 기관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소화성두통은 위장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두통으로 어지러움, 머리의 열감, 구토 증상 등을 보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소화성두통을 담궐두통이라고 하는데, 소화기능이 약해져 인체의 담이 쌓여 청양의 기가 위로 오르지 못하여 두통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소화성두통은 잦은 소화장애와 함께 나타나므로, 비위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위장 기능을 회복시켜야 소화두통이 치료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서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가슴이 타는 것처럼 쓰리고 답답한 증상과 신트림이 대표적 증상이며, 위내시경 검사로도 식도 상피세포의 염증, 미란, 궤양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대장이 지나치게 민감하여 여러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말합니다.

복통, 복부팽만감, 복부불쾌감 등의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설사, 변비 또는 반복되는 통변이상을 수반하는 질환으로 양방적으로는 명확한 원인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변비는 평소보다 배변의 횟수가 줄어들어 오랫동안 정상적으로 배변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변의 양도 줄어들고, 변의 수분이 감소하여 단단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수 일에 한 번 미만으로 배변하거나, 매일 배변하더라도 충분히 배변되지 않고 각종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를 변비라 일컫습니다.

항문 주변의 혈관과 결합 조직이 덩어리를 이루어 돌출되거나 출혈이 되는 현상으로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뉩니다.

원인은 단단한 대변을 배변한 경우, 지속적으로 항문에 힘을 과하게 준 경우, 복압이 증가된 경우 등이 있습니다.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 설사라고 합니다.

장내에서 수분 및 전해질의 흡수가 감소하거나 분비가 증가해 대변의 수분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약제나 독소의 주기적인 섭취, 음주, 일부 세균성 감염 등이 그 원인입니다.

입에서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전신성 염증성 질환으로 아직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희귀난치성질환입니다.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회맹부에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을 생각되고 있습니다.

구내염은 구강에 발생하는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감염이 생겨 입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구취는 호흡하면서 구강이나 그 인접 기관으로부터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로, 원인에는 구강 내적 요인과 구강 외적 요인이 있습니다.

구강내적요인에는 치은염, 치주염, 치성농양, 불량 보철물, 헤르페스 감염, 구강건조증, 아프타성궤양, 구강칸디다증 등이 있고, 구강외적요인에는 비염ㆍ부비동염 등의 호흡기질환, 역류성식도염ㆍ위암, 게실 등의 소화기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음주, 비타민결핍, 당뇨 등이 있습니다.